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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일번가·베터리골목 유흥주점 ‘임시휴업’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14 22:03

수정 2020.04.14 22:03

안양 배터리골목. 사진제공=안양시
안양 배터리골목. 사진제공=안양시


[안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안양시는 14일 배터리골목과 안양일번가 일대 유흥업소들이 13일부터 오는 19일까지 7일 동안 자발적 휴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유흥주점이 밀집된 배터리골목과 안양일번가 일대에 산재한 유흥업소는 총 170여 곳으로, 업소 대부분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임시휴업에 동참한다.

만안구청은 이에 앞서 (사)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안양시지부에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권고했다.
서울 강남 유흥주점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인자가 발생해 집단감염이 우려되듯이 안양 유흥시설도 예외가 아니기 때문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불황 속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흔쾌히 동참 의사를 밝힌 유흥업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유흥가를 중심으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계도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코로나19 감염 고위험 시설로 분류된 유흥주점에 대해 3월 말부터 임시휴무 권고 및 방역지침 준수를 당부하는 행정지도를 진행해 오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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