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국무부, '北발사체 발사'에 "도발 피하고 협상 복귀해야"

뉴시스

입력 2020.04.15 04:00

수정 2020.04.15 04:00

"상황 계속 주시하며 동맹들과 협의"
[서울=뉴시스]합동참모본부는 14일 "북한은 오늘 오전 7시께부터 40분여 동안 강원도 문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수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합동참모본부는 14일 "북한은 오늘 오전 7시께부터 40분여 동안 강원도 문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수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미국 국무부는 14일(현지시간) 북한의 단거리 순항미사일 추정 발사체 발사에 관해 북한이 도발을 자제하고 비핵화 협상에 복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이날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관해 "관련 보도를 인지하고 있으며 현재 상황을 평가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우리는 북한이 도발을 피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하의 의무를 준수하며, 완전한 비핵화 달성을 위해 그들의 몫을 하기 위한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협상에 복귀할 것을 계속 촉구한다"고 말했다.

미 정부 고위 관계자도 익명으로 낸 논평에서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관한 보도를 인지하고 있다"며 "상황을 계속 주시하며 동맹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VOA는 전했다.


리 피터스 한미연합사령부 공보실장도 VOA의 서면 질의에 "우리는 계속 상황을 감시하는 동시에 한국군과 함께 강력한 연합 대비 태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우리 합동참모본부는 앞서 북한이 14일 오전 강원도 문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수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또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공군 전투기 훈련을 벌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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