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합참의장 "北 발사, 특별히 도발·위협적이라 보지 않아"

뉴시스

입력 2020.04.15 05:00

수정 2020.04.15 05:00

"북한 내부 축하행사와 관련 있을 수도"
[워싱턴=AP/뉴시스]마크 밀리(오른쪽) 미 합참의장이 2일(현지시간) 미 국방부에서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3.03.
[워싱턴=AP/뉴시스]마크 밀리(오른쪽) 미 합참의장이 2일(현지시간) 미 국방부에서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3.03.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마크 밀리 미국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14일(현지시간) 북한의 단거리 순항미사일 추정 발사체 발사에 관해 특별히 도발적이거나 위협적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밀리 의장은 이날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과 함께 진행한 미 국방부 브리핑에서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대해 "어디서 나오는 어떤 미사일에 관해서나 그렇듯 우리는 매우 면밀히 주시하며 분석을 수행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에 관해 한국군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현재로선 평가 측면에서 복합적이다. 우리에게 특별히 도발적이거나 위협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밀리 의장은 이어 "우리에 대한 어떤 고의적인 도발이 아니라 북한 내부에서 벌어지고 있는 어떤 축하행사와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발사체 종류에 대해선 단거리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리 합동참모본부는 앞서 북한이 14일 오전 강원도 문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수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북한이 김일성 생일이자 북한 최대 명절인 태양절(4월15일)을 앞두고 이번 훈련을 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합참은 북한이 매년 태양절을 전후로 군사활동을 해 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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