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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투표율 65.6% 돌파, 역대 최고치 기록

김주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15 19:35

수정 2020.04.15 19:46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역대 총선투표율
투표율(%)
21대 총선(오후7시30분 기준) 65.6
20대 총선 58.0
19대 총선 54.2
18대 총선 46.1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파이낸셜뉴스] 제21대 총선 투표율이 최종 65.6%로 잠정 집계됐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30분 현재 투표율은 65.6%에 달해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총선 투표율이 60%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04년 17대 총선(60.6%) 이후 16년 만이다.

2016년 제20대 총선 투표율 58.0%보다 7.6%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선관위는 이날 오후 7시30분 기준, 이번 총선에 전체 선거인 4399만4247명 중 2886만7003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로 유권자들의 분산투표 심리가 확산됨에 따라, 지난 10~11일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율이 26.6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체 투표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시간대별로 보면 이날 초반 투표율은 오전 7시 기준 2.2%로 20대 총선보다 0.4%포인트 높게 시작해, 9시 8.0%, 11시 15.3%로 나타났다.

사전투표 결과와 함께 관외·거소·재외선상투표 결과가 합산된 투표율 26.69%가 오후 1시 투표율 집계부터 더해지면서 투표율은 오후 2시 53.0%로 껑충 뛰었다. 이후 3시 56.5%, 5시에는 60%를 넘어섰다.

오후 7시30분 기준, 지역별로는 울산이 68.6%로 전국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최저인 충남(62.4%)와 6.2%포인트 차이다. 세세종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68.5%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이어 전남, 경남, 부산, 대구, 전북 순이었다.

서울은 평균 투표율을 뛰어넘는 66.7%를 보였다.
경북과 강원이 서울과 마찬가지로 평균 투표율을 상회했고 대전, 경기, 충북, 제주, 인천, 충남 등 시도 5곳은 평균 투표율을 밑돌았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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