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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거래소 한빗코, 다우존스 솔루션 도입.. 자금세탁방지 등 강화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15 17:33

수정 2020.04.15 17:48

가상자산 거래소 한빗코, 다우존스 솔루션 도입.. 자금세탁방지 등 강화
가상자산 거래소 한빗코는 "다우존스 리스크 앤 컴플라이언스 솔루션(사진)을 도입해 가상자산 거래 관련 자금세탁방지(AML)와 고객신원확인(KYC)을 강화하겠다"고 15일 밝혔다.

내년 3월 가상자산 사업자 인허가제 관련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시행을 앞두고 가상자산 AML 강화에 나선 것이다.


시중은행이 이용하는 '다우존스 리스크 앤 컴플라이언스'는 국제연합(UN), 유럽연합(EU), 미국 재무부 해외재산통제국(OFAC) 등 국제기구와 각국 정부 등으로부터 1600개 이상의 국제 제재 명단을 수집해 관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한빗코는 전 세계 200여 개국에서 8시간마다 업데이트되는 거래 제재 명단에 오른 개인이나 법인에 대해서는 회원가입과 이용 등을 거절할 예정이다.


한국블록체인협회 거래소 운영위원장인 김성아 한빗코 대표는 "FATF 권고에 따라 내년 3월 가상자산 AML 관련 법안이 시행되는 것에 맞춰 다우존스와 협업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금융권 수준의 AML 솔루션을 도입해 강력한 보안체계를 갖춘 거래소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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