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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압승' 견인한 충청권, 28석 중 민주당 19석 휩쓸어

뉴시스

입력 2020.04.16 02:56

수정 2020.04.16 02:56

통합당 9석에 그칠 듯…대전·세종 與 싹쓸이 충북, 민주 5석-통합당 3석…충남은 野 우위
[서울=뉴시스]총선 전국 선거구별 판세 (오전 0시). 전국 개표율 72%
[서울=뉴시스]총선 전국 선거구별 판세 (오전 0시). 전국 개표율 72%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21대 총선에서 충청권은 전체 28석 중 19석을 더불어민주당에 몰아주며 총선 압승을 견인했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충북 28개 선거구 개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전국 개표율이 91.7%를 넘어선 오전 2시 40분 현재 민주당은 19곳, 미래통합당은 9곳에서 당선을 확정짓거나 우세한 것으로 확인됐다.

7석이 달린 대전은 민주당이 전 석을 싹쓸이하는 양상이다. 유성갑(조승래), 유성을(이상민), 서갑(박병석), 서을(박범계) 등 민주당 현역 지역구 4곳을 모두 수성하고 있다.

반면 통합당 현역 지역구 3곳은 모두 민주당이 압도한 상황이다.

우선 대전 중구는 개표율 99.9%로 사실상 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황운하 민주당 후보 50.3%, 이은권 통합당 후보 48.1%로 황 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었다.


대덕구(개표율 99.6%)도 박영순 민주당 후보 49.3%, 정용기 통합당 후보 46.2%로 박 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었다.

동구(개표율 90.4%) 역시 장철민 민주당 후보 49.7%, 이장우 통합당 후보 48.8%로 장 후보가 960표차로 리드하고 있다.

충북도 8곳 중 5곳을 민주당이 휩쓸었다. 청주상당(정정순), 청주서원(이장섭), 청주흥덕(도종환), 증평진천음성(임호선)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었다.

청주청원(개표율 90.6%)도 변재일 민주당 후보 51.9%, 김수민 통합당 후보 45.4%로 변 후보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통합당은 충주(이종배), 제천단양(이후삼), 보은옥천영동괴산(박덕흠)에서 당선을 확정지었다.

세종도 분구로 늘어난 2석을 모두 민주당 후보가 가져가는 모양새다.

세종갑(개표율 85.1%)은 홍성국 민주당 후보가 55.6%로, 세종을(개표율 99.6%) 강준현 민주당 후보가 57.9%로 통합당 김중로, 김병준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전체 11석이 달린 충남은 민주당 5석, 통합당 6석으로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통합당이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통합당은 공주부여청양(정진석), 아산갑(이명수), 서산태안(성일종), 홍성예산(홍문표)에서 당선을 확정지었다.

보령서천(개표율 88.4%)은 나소열 민주당 후보 48%, 김태흠 통합당 후보 51.9%로 김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된다.


민주당 후보는 천안을(박완주), 아산을(강훈식), 논산계룡금산(김종민), 당진(어기구)에서 당선이 확정됐다.

천안갑(개표율 59.2%)은 문진석 민주당 후보 46%, 신범철 통합당 후보 51%로 2730표차로 신 후보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천안병(개표율 69.1%)은 이정문 민주당 후보 46%, 이창수 통합당 후보 43%로 이 후보가 앞서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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