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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미, '與 강북 험지' 서울 강동갑서 3선 고지 올라

뉴시스

입력 2020.04.16 05:14

수정 2020.04.16 05:14

진선미 51.5%, 이수희 47.7%…5870표차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12일 서울 강동구 굽은다리역 일대에서 서울 강동갑 진선미, 강동을 이해식 후보 지원유세를 하자 진선미 후보가 미소짓고 있다. 2020.04.12.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12일 서울 강동구 굽은다리역 일대에서 서울 강동갑 진선미, 강동을 이해식 후보 지원유세를 하자 진선미 후보가 미소짓고 있다. 2020.04.12.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문재인 정부 여성가족부 장관을 지낸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1대 총선에서 '강북 험지'인 서울 강동갑에서 당선되며 3선 고지에 올랐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5시 현재 강동갑 지역구 개표율 98.9%를 기록한 가운데 진선미 민주당 후보가 51.5%(7만9437표)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수희 미래통합당 후보는 47.7%(7만3567표)를 얻었다. 두 후보간 표차는 5870표차였다.


전날 투표 완료 후 발표된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도 진 후보 51.3%, 이 후보 48.1%로 진 후보 당선이 예상됐다.

진 후보는 당선확정 후 당선인사말을 통해 "힘 있는 집권여당 3선 국회의원으로 역사, 문화, 환경, 교육, 경제, 교통, 복지 모든 분야에서 ‘강남보다 강동’으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켜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함께 현명하게 극복해내며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어려운 와중 치러진 선거에서 우리 국민들은 당당하게 주권을 행사함으로써, 우리의 미래를 결정할 정치인을 선택하고 정치의 선한 영향력을 지켜주고자 하셨다"고 감사를 표했다.

강동갑은 16대부터 19대 총선까지 20년 내리 보수 정당 후보만 당선된 대표적인 진보 험지다.


비례대표인 진 후보가 20대 총선에서 출사표를 던져 당선됐지만 이때도 신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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