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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상황] 오전 7시, 민주·더시민 180석…통합·한국 103석 예상

뉴스1

입력 2020.04.16 07:16

수정 2020.04.16 07:16


(서울=뉴스1) 정상훈 기자 = 4·15 총선의 개표 작업이 날을 넘겨 16일에도 진행 중인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포함)의 180석 확보가 확실해 보인다.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 포함)은 300석 중 103석에 그칠 전망이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전국 평균 개표율 99.6% 기준으로 민주당은 지역구 163곳에서, 통합당은 84곳에서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정의당은 1곳, 무소속 후보는 5곳에서 1위로 집계됐다.

같은 시각 비례대표 투표 개표율은 96.3%로, 이에 따르면 미래한국당이 19석, 더불어시민당 17석, 정의당 5석, 국민의당 3석, 열린민주당 3석이 예상되고 있다.

민주당과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더시민'을 합하면 민주당 단독으로 180석을 확보하게 된다.
반면, 통합당은 미래한국당과 합해 103석에 그칠 전망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49개 지역 중 41곳에서 민주당이 1위를 차지했다. 통합당은 8곳에 그쳤다. 최대 격전지로 꼽힌 서울 광진을에서는 고민정 민주당 후보가 오세훈 통합당 후보를 어렵게 꺾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3파전이 진행된 인천 연수을에선 정일영 민주당 후보가 접전 끝에 민경욱 통합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으며, 인천 동·미추홀을에선 윤상현 무소속 후보가 최소 득표차(171표) 당선됐다.

경기 성남분당갑에서는 김은혜 통합당 후보가, 성남분당을에서는 김병욱 민주당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부산에선 통합당이 18석 중 15석을 휩쓸며 보수 탈환에 성공했다. 대전 동구에선 접전 끝에 장철민 민주당 후보가 이장우 통합당 후보를 눌렀다.


경남 양산을에선 김두관 민주당 후보가 접전 끝에 당선됐다.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에선 허영 민주당 후보가 승리했다.
충북에선 청주 4개 지역구를 민주당 소속 후보들이 석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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