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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낳기 좋은 서귀포시,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16 11:22

수정 2020.04.16 11:22

12개월 48만원 상당…친환경농산물 소비 활력 기대
서귀포시 /사진=fnDB
서귀포시 /사진=fnDB

[제주=좌승훈 기자] 서귀포시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친환경농산물 유통·소비 활성화와 임산부의 건강을 위해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공급하고 나섰다.

서귀포시는 정부가 올해 첫 도입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주소지 읍면동을 통해 연중 공급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2020년 1월1일 이후 출산한 산모와 임산부다. 지난 14일을 기준으로 262명이 신청한 상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12개월 동안 48만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을 ‘생드르 영농조합법인’을 통해 온라인으로 구입 할 수 있다.
본인 부담금은 지원금의 20%인 9만6000원이다.


올해 총 사업비는 5억5700만원으로 1100여명의 임산부에게 지원될 전망이다.


김상철 서귀포시 감귤농정과장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우리 지역 친환경농산물 소비시장에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임산부에게 건강한 농산물을 공급해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내년에도 지원 확대를 통한 친환경농산물 소비시장 구축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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