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3석 예상' 안철수 "저희가 부족…겸허히 받아들인다"

뉴시스

입력 2020.04.16 11:28

수정 2020.04.16 11:28

"실용적 중도정치 정착과 합리적 개혁에 부족" "말과 행동 같은 언행일치 정치 꼭 실천하겠다"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5일 서울 마포구 창전동에 마련된 4.15 총선 개표 방송 상황실을 찾아 출구 조사 결과 관련 입장을 밝힌 후 비례대표 후보자 등 당 관계자들과 인사하며 상황실을 나서고 있다. 2020.04.15.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5일 서울 마포구 창전동에 마련된 4.15 총선 개표 방송 상황실을 찾아 출구 조사 결과 관련 입장을 밝힌 후 비례대표 후보자 등 당 관계자들과 인사하며 상황실을 나서고 있다. 2020.04.15.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6일 21대 총선 결과 의석수 3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결과에 대해 "민심이 곧 천심"이라며 "국민의 선택과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전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망국적인 이념과 진영의 정치를 극복하여 실용적 중도정치를 정착시키고, 우리 사회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합리적 개혁을 추진하고 싶었지만 저희가 많이 부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러나 진정성을 갖고 더 낮은 자세로 국민 삶의 현장으로 다가가겠다"며 "말과 행동이 같은 언행일치 정치를 꼭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저희 국민의당은 더욱 노력하며 변화를 바라는 국민의 마음속에 항상 함께 있을 것"이라며 "성원해주신 국민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감사드린다.
고맙다"고 덧붙였다.

지역구 의석수와 득표율 등을 바탕으로 뉴시스가 자체 계산한 의석 수에 따르면 비례대표 47석 중 미래한국당이 19석, 더불어시민당이 17석, 정의당이 5석, 국민의당이 3석, 열린민주당이 3석을 가져갈 것으로 잠정 전망된다.


국민의당은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로 최연숙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간호부원장(1번), 이태규 사무총장(2번), 권은희 의원(3번) 등을 공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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