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이재명 "이젠 야당 핑계도 못 대…촛불혁명 완수하라는 명령, 나도"

뉴스1

입력 2020.04.16 16:53

수정 2020.04.16 16:53

지난 10일 사전투표에 나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신원 확인을 위해 마스크를 내리고 있다. 이 지사는 16일 여당 압승으로 이젠 야당 핑계를 될 수 없게 됐다며 '개혁' 완수를 주문하면서 자신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제공) © 뉴스1
지난 10일 사전투표에 나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신원 확인을 위해 마스크를 내리고 있다. 이 지사는 16일 여당 압승으로 이젠 야당 핑계를 될 수 없게 됐다며 '개혁' 완수를 주문하면서 자신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는 16일 21대 총선 결과와 관련해 "이번 선거는 '촛불혁명'을 반드시 완수하라는 명령이자 경고다"며 "더이상 보수야당이 개혁을 발목 잡는다는 변명은 통하지 않는다"고 개혁완성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나섰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들은 더불어민주당에 지역구 163석과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 몫 17석까지 무려 180석을 몰아줬다"며 이는 "(국민들이) 불의한 권력을 끌어내리고, 대통령을 새로 세우고, 지방 권력을 교체한 것에 이어 의회 권력까지 부여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이제 보수야당, 중앙과 지방정부, 국회와 손발이 안 맞는다는 핑계도 댈 수 없다"며 "권한을 위임받은 모두는 국민을 믿고 지체 없이 개혁을 완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겸허한 마음과 비장한 각오로 기회가 공평하고 공정한 세상을 만드는데 함께 힘 모으겠다"며 자신도 개혁완수에 동참할 것임을 알렸다.


차기 유력한 대권주자 중 한명이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이 추구하는 목표가 '공평'과 '공정'임을 분명히 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