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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자 분석]정치신인이 과반 총 151명…여성 19% 불과

뉴스1

입력 2020.04.16 17:14

수정 2020.04.17 09:36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 광진을에 당선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화양제일시장에서 주민들에게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 2020.4.1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 광진을에 당선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화양제일시장에서 주민들에게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 2020.4.1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배현진 미래통합당 송파을 후보가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선거사무소 상황실에서 21대 국회의원선거 당선이 확실해지자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0.4.16/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배현진 미래통합당 송파을 후보가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선거사무소 상황실에서 21대 국회의원선거 당선이 확실해지자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0.4.16/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오는 6월 개원하는 21대 국회에 새로 입성하는 초선 의원(지역구+비례대표)은 15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0대 국회 초선 의원수 132명보다 19명 늘었다.


16일 각 당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68명, 미래통합당은 40명이 처음 국회의원이 된다. 두 당 초선 의원을 합하면 총 108명으로 전체 253명 지역구 의원의 43.08%의 비율을 이룬다.

두 당 모두 비례대표를 내지 않은 만큼 이들은 모두 지역구를 가진 의원들이다. 민주당은 지역구에서 총 163석을 차지해 초선 의원 비율은 41.71%다. 통합당은 84석을 차지해 초선 의원 비율이 절반에 가까운 47.61%를 기록했다.

비례대표 정당까지 합하면 초선 의원 수는 크게 늘어난다. 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당선된 17명이 모두 초선 의원이다.

통합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은 19명이 당선됐는데, 이 가운데 현역 정운천 후보를 제외한 18명이 모두 초선이다. 이어 정의당 5명, 국민의당 1명(총 3명), 열린민주 2명(총 3명)이 처음 배지를 단다.

이에 따라 전체 300명의 국회의원 중 초선 의원의 비율은 50.33%를 기록했다. 지난 20대 국회의 44% 대비 약 6.0%포인트(p) 증가한 수치다.

지역구 여성 당선자는 총 29명(11.5%)으로 역대 최다이지만 남성 당선자 224명에 비하면 여전히 적은 게 현실이다. 반면, 비례대표 당선자 47명중 여성 당선자는 28명으로 약 60%의 비율이다.
따라서 전체 300명의 당선자 중 여성 당선자는 총 57명으로 비율은 19%다.

최다선 의원은 대전 서구갑에서 당선된 박병석 민주당 후보다.
그는 지난 2000년 16대 총선에서부터 이번 21대 총선까지 내리 여섯 번 당선돼 차기 국회의장으로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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