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통시 강남특별구'에 부패타락한 자 우글"
"최순실도 부화방탕한 생활하며 박근혜 흔들어"
북한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17일 '서울시 강남구 부패의 소굴로 전락' 기사를 통해 "최근 남조선언론에 의하면 서울시 강남구 일대가 부패의 소굴로 전락된 것과 관련해 각계층의 조소와 비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부자들과 특권층이 많이 살고있어 '서울보통시 강남특별구'라고 불리우는 이곳에는 부패타락한 생활에 물젖은자들이 우글거리는 각종 유흥시설과 유곽들이 버젓이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며 "부유층들이 공개적으로 도박을 하거나 마약을 사용하고 있으며 현지 경찰들도 그들의 눈치를 보며 외면하는 정도"라고 밝혔다.
특히 매체는 "4년 전 남조선사회를 충격에 빠뜨린 '박근혜, 최순실 추문 사건'의 주범인 최순실도 이곳에서 부화방탕한 생활을 하면서 특권층 족속들과 박근혜를 쥐고 흔들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앞서 태구민 당선자는 지난 15일 치러진 21대 총선에서 서울 강남구 갑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해 6만324표(58.4%)를 획득해 김성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금배지를 달았다. 탈북민 출신으로는 첫 지역구 국회의원이다.
태 당선자는 1962년 북한 평양에서 태어나 평양국제관계대학을 졸업하고, 2006년부터 주영국 북한대사관에서 근무하다가 2016년 8월 한국으로 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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