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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민주, 내달 11일 전당대회…"더 매서운 혁신 추진할 것"

뉴시스

입력 2020.04.19 12:05

수정 2020.04.19 12:05

손혜원 "더 선명한 개혁 위해 빠른 시일 내 조직 재정비"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21대 총선 열린민주당 손혜원 의원, 김성회 대변인 주진형 비례대표 후보 등 비례대표 후보들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민주당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4.08.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21대 총선 열린민주당 손혜원 의원, 김성회 대변인 주진형 비례대표 후보 등 비례대표 후보들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민주당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4.08.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열린민주당은 내달 11일 전당대회를 개최해 새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이다.

열린민주당은 이날 오후 4시 여의도 당사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전당대회 세부 일정을 포함해 당 지도부 선출과 향후 당 운영 계획 등을 논의한다.

손혜원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열린민주당은 더 선명한 개혁, 더 매서운 혁신을 추진하겠다"며 "빠른 시일 내에 당의 조직을 재정비하겠다. 5월 11일(예정) 전당대회를 통하여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손 최고위원은 "지난 선거 기간 동안 열린민주당과 후보들에게 넘치는 사랑과 지지를 보내주셨다. 여러분들의 기대만큼 성과를 거두지 못해 송구하다"면서 "그러나 열린민주당은 창당한 지 한달여 만에 3명의 후보를 국회로 보내는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루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김진애, 최강욱, 강민정 당선자들은 국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성원 덕분에 당선되었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있다. 최선을 다한 의정 활동으로 꼭 보답하겠다"며 "열린민주당이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강조했다.

손혜원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이 주도해 창당한 열린민주당은 지난 4·15 총선 비례대표 정당 득표에서 6.09%를 얻어 당초 예상치보다 낮은 3석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이에 정봉주 전 의원은 지난 16일 낮은 당 지지율에 책임을 지고 당 최고위원직을 사퇴하기도 했다.


오는 5월 개최되는 전당대회에 총선 낙선자가 당 대표 후보로 출마할 가능성도 있다.

열린민주당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열린민주당을 많이 알려오신 분들이니까 (당대표 출마를) 고려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라며 "당장 어떤 얘기가 나오고 있진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민주당과 합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어떻게 제안하는지에 따라 달라지는 문제라 정확한 당의 입장이 없다"며 "(민주당에서) 제안이 오면 논의하겠다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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