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장애학생 교육에 헌신한 교사 등 장애인의날 표창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19 12:11

수정 2020.04.19 12:11

[파이낸셜뉴스] 교육부는 제40회 장애인의 날인 20일 전국 초·중등학교에서 특별방송을 활용한 원격 장애 이해 교육이 실시된다고 19일 밝혔다.

특별방송은 교육부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삼성화재, KBS가 함께 제작했으며 아이돌그룹 오마이걸 멤버 승희와 크리에이터 도티 등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연예인이 출연한다.

이날 장애를 가진 제자들의 교육과 사회통합을 위해 헌신한 교사·교육전문직 92명, 일반직 공무원 14명, 대학 직원 4명, 관계기관 유공자 7명에게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권은숙 충주공업고 교사는 장애 인권을 주제로 교내 플래시몹 제작 경연대회를 추진하는 등 장애인식 개선 활동과 장애학생의 사회통합을 위해 노력했다. 대학 학과장 간담회 등 취업 활로를 적극 개척해 지난해 학생 9명 중 6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서울시교육청 최지연 주무관은 학교설립 업무 담당자로, '특수학급 설치 확대 추진 계획'을 마련해 장애학생 교육권 확보에 기여했다.
학교 신설이나 증축 때 특수학급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지침을 마련해 특수교육 여건을 개선했다.

공주대학교 김종우 주무관은 본인이 지체 장애자다. 장애학생을 위해 강의실에 '높낮이 조절 책걸상'을 비치하고 교내 점자유도 블록과 자동문 설치 등 장애대학생 중심의 교육행정으로 편의 증진에 기여했다.


유은혜 부총리는 "모든 학생이 행복한 학교가 되려면 장애를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각급 학교에서 장애 이해 교육이 내실 있게 실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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