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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빗코, 상장심사 강화…소스코드 검증 솔루션 도입

김소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20 16:20

수정 2020.04.20 16:20

오픈소스 검증 플랫폼 아이즈 프로토콜과 협업
소스코드 취약점 및 저작권 문제 검토 강화 
[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거래소 한빗코가 블록체인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아이즈 프로토콜의 소스코드 검증 솔루션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보안이 취약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상장심사 과정에서 사전에 걸러낸다는 전략이다.

한빗코가 블록체인 오픈소스 검증 프로젝트 아이즈 프로토콜과 상장 프로젝트 검증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한빗코가 블록체인 오픈소스 검증 프로젝트 아이즈 프로토콜과 상장 프로젝트 검증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20일 한빗코는 아이즈 프로토콜과 상장 프로젝트 검증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빗코는 기존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스마트 컨트랙트(조건부자동계약체결) 검수 외에도 핵심 소스코드 분석을 바탕으로 기술과 보안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상장 검토 프로젝트 중 오픈소스 사용 관련 저작권 문제가 있을 경우 미리 배제시켜 투자자 피해를 막겠다는 방침이다.

아이즈 프로토콜은 정보보호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 엘에스웨어의 자체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지난 2018년 출범했다.
엘에스웨어가 정부기관 및 대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2016년부터 제공해왔던 오픈소스 검증 솔루션 '포스가드'를 블록체인 산업으로 확대한 경우다.

아이즈 프로토콜은 엘에스웨어가 축적한 오픈소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의 오픈소스 라이선스 위반 및 보안 취약점 검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빗코 측은 "상장 프로젝트의 기준에 대해 프로젝트팀뿐만 아니라 투자자에게도 많은 질문을 받는다"며 "전문 외부 서비스 활용을 통해 상장 절차에 대한 신뢰를 투자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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