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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노, 세계 인공지능 안저 판독 대회서 황반변성 1위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21 09:59

수정 2020.04.21 09:59

뷰노, 세계 인공지능 안저 판독 대회서 황반변성 1위


[파이낸셜뉴스] 의료 AI 솔루션 개발 기업 뷰노는 최근 개최된 바이오의료 이미징 분야 국제 심포지엄(ISBI 2020) 내 안저 판독 챌린지에서 황반변성 분야 1위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회사는 ISBI 2020에서 진행된 노인성 황반변성 판독 챌린지(ADAM)와 당뇨망막병증 판독 챌린지(DeepDRiD)에서 △황반변성(AMD) 여부 분류 △시신경유두(Optic disc) 탐지 및 분할 △중심와(fovea) 위치 지정 ▷병변 탐지 등 주요 안저 영상 분석 과제 4개 중 3개에서 1위를 차지했다.

따라서 노인성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등 주요 망막 질환을 판독하는 뷰노의 기술들은 향후 뷰노메드 펀더스 AI에 적용돼, 임상적 유용성을 보다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SBI 2020은 전기 전자 분야 세계 최대 학회인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가 주관하는 세계 3대 생체의학 이미징학회(Biomedical Imaging)로서 올해로 17번째를 맞았다. 올해는 확산영상MRI(Diffusion MRI), 병리 이미지, 내시경 영상, 현미경 분석 등 다양한 생체의학분야에서 질환 판독 성능을 가름하는 다양한 챌린지가 동시에 개최됐다.

뷰노 안저연구팀 손재민 연구원은 "뷰노의 안저 판독 인공지능 기술은 다양한 챌린지에서 두각을 나타내 주목을 받고 있다"며 "높은 성능을 입증한 기술들을 향후 뷰노메드 펀더스 AI에 적용해 업그레이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뷰노는 그동안 다양한 안저 판독 챌린지에서 우수한 성적을 통해 성능을 입증한 기술들을 자사의 안저 영상 판독 솔루션 뷰노메드 펀더스 AI에 적용해왔다.
뷰노는 지난 2018년에 개최된 ISBI의 당뇨망막병증 판독 챌린지에서 진행된 다수의 서브 챌린지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고, 세계 최고 권위 의료영상분석 학회인 의료영상기술학회(MICCAI 2018)의 녹내장 진단 성능 대회에서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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