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소프트는 한국거래소 지정 전문평가기관인 이크레더블과 나이스디앤비로부터 'AA', 'A'등급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등급은 기술평가 최고 수준에 달하는 평가로 다음소프트만의 독보적인 AI 기술 플랫폼인 'SOFIA' 플랫폼과 이를 기반으로 한 주요 기술 제품에 대한 우수성을 입증받은 것이다.
다음소프트는 2000년부터 AI 및 빅데이터 사업에 뛰어들어 AI&빅데이터연구소와 스마트시티연구소를 두고 다양한 서비스 및 솔루션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대표 서비스인 소셜메트릭스는 금융, 공공, 유통, 제조, 미디어, 통신 등 다양한 사업군에 폭넓게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셜메트릭스의 매출액은 2017년 대비 2019년 31% 증가하는 등 매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 AI기반 리뷰 분석 서비스인 소셜메트릭스 리뷰플러스 뷰티(Review+ Beauty)를 출시하고, 인사이트 발굴 플랫폼인 썸트렌드를 오픈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또 세계 최초로 AI가 데이터의 수집, 분석, 보고서 작성까지 모든 것을 대신해 주는 ‘인공지능 리포트(AI Report)’의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스마트시티연구소에서는 인간 개개인의 행태를 모델링하고 이를 통합해 사회현상을 재현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을 개발해 부산과 세종시 등에 스마트시티를 구축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금융 분야에서도 주가의 상승, 하락을 예측해 트레이딩 의사결정을 수행할 수 있는 딥러닝 기반 로보 어드바이저 ‘에베레스트’를 비롯, 국내 및 해외 금융 뉴스에서 긍정·부정 감성 지수를 산출해 향후 금융 시장 투자 위험 신호를 포착하는 ‘금융 위험 조기 경보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관련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AI 기반 금융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송성환 다음소프트 대표는 "그간 다음소프트는 R&D(연구개발)에 아낌없이 투자하며 다양한 사업화를 이뤘다"며 "다음소프트의 서비스 및 솔루션을 이용하는 고객사는 매년 증가해 2년 이상 장기 거래 중인 고객사의 비중이 78.8%에 육박할 정도로 고객들에게 신뢰받는 서비스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2022년 완공되는 세종시 데이터센터 및 R&D센터를 통해 개발된 기술을 활용해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음소프트는 2020년 상반기 중에 한국거래소에 기술특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