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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소프트, 기술특례 상장 기술평가서 'AA' 획득…코스닥 상장 추진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21 13:16

수정 2020.04.21 13:16

다음소프트 CI
다음소프트 CI
[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전문기업 다음소프트가 기술사업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기술평가에서 높은 등급을 취득하며 연내 IPO(기업공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음소프트는 한국거래소 지정 전문평가기관인 이크레더블과 나이스디앤비로부터 'AA', 'A'등급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등급은 기술평가 최고 수준에 달하는 평가로 다음소프트만의 독보적인 AI 기술 플랫폼인 'SOFIA' 플랫폼과 이를 기반으로 한 주요 기술 제품에 대한 우수성을 입증받은 것이다.

다음소프트는 2000년부터 AI 및 빅데이터 사업에 뛰어들어 AI&빅데이터연구소와 스마트시티연구소를 두고 다양한 서비스 및 솔루션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대표 서비스인 소셜메트릭스는 금융, 공공, 유통, 제조, 미디어, 통신 등 다양한 사업군에 폭넓게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셜메트릭스의 매출액은 2017년 대비 2019년 31% 증가하는 등 매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 AI기반 리뷰 분석 서비스인 소셜메트릭스 리뷰플러스 뷰티(Review+ Beauty)를 출시하고, 인사이트 발굴 플랫폼인 썸트렌드를 오픈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또 세계 최초로 AI가 데이터의 수집, 분석, 보고서 작성까지 모든 것을 대신해 주는 ‘인공지능 리포트(AI Report)’의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스마트시티연구소에서는 인간 개개인의 행태를 모델링하고 이를 통합해 사회현상을 재현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을 개발해 부산과 세종시 등에 스마트시티를 구축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금융 분야에서도 주가의 상승, 하락을 예측해 트레이딩 의사결정을 수행할 수 있는 딥러닝 기반 로보 어드바이저 ‘에베레스트’를 비롯, 국내 및 해외 금융 뉴스에서 긍정·부정 감성 지수를 산출해 향후 금융 시장 투자 위험 신호를 포착하는 ‘금융 위험 조기 경보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관련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AI 기반 금융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송성환 다음소프트 대표는 "그간 다음소프트는 R&D(연구개발)에 아낌없이 투자하며 다양한 사업화를 이뤘다"며 "다음소프트의 서비스 및 솔루션을 이용하는 고객사는 매년 증가해 2년 이상 장기 거래 중인 고객사의 비중이 78.8%에 육박할 정도로 고객들에게 신뢰받는 서비스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2022년 완공되는 세종시 데이터센터 및 R&D센터를 통해 개발된 기술을 활용해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음소프트는 2020년 상반기 중에 한국거래소에 기술특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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