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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드론 실증도시 선정…사업비 7억 확보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22 12:41

수정 2020.04.22 12:41

고양시 드론실증도시 선정. 사진제공=고양시
고양시 드론실증도시 선정. 사진제공=고양시
고양시 드론실증도시 선정. 사진제공=고양시
고양시 드론실증도시 선정. 사진제공=고양시


[고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고양시가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한 ‘2020년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전국 최고 수준의 드론 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22일 “드론 활용으로 행정력을 보완하고, 공공분야 드론 활용의 표준모델을 제시해 전국 시군구로 확산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드론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융합산업을 적극 육성해 고양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드론실증도시 공모사업은 드론규제 샌드박스 사업을 확대, 시행해 도심 내 드론 활용 상용화와 지역 특화 실증사업 발굴, 비행시험 테스트 및 실제 수요 창출을 도모한다.

특히 야간비행 등 특별승인을 통해 실증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어 드론기술의 획기적인 성장과 함께 조기 상용화 및 법제 개선과제 발굴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모에는 25개 자치단체(광역 포함)가 신청했으며, 고양시는 킨텍스와 종합운동장, 화전동 등 지역 특성에 맞게 도심 드론 활용 실증 아이템을 제안해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국비 7억원을 사업비로 지원받아 지역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드론 실증사업으로 △노후 건물 및 도로 인프라 진단 △화전역 차 없는 거리 등 고양시 5개 구역에서 진행할 귀가안심서비스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드론실증도시 협약에는 고양시를 비롯해 항공대,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아소아, 아쎄따, 드로미, 에이톰엔지니어링 등 총 7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해당 기관은 오는 연말까지 드론실증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추진부터 행정, 기술, 인력지원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한편 이번 드론실증도시 공모사업에는 고양시와 제주도, 부산시, 대전시가 각각 선정됐으며 사업 결과는 오는 12월 성과보고회를 통해 공개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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