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우리은행, 한국신용데이터와 소상공인 금융지원 맞손

최경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22 16:19

수정 2020.04.22 16:19

[파이낸셜뉴스] 우리은행이 소상공인 매출관리 플랫폼 개발 운영사인 한국신용데이터와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우리금융그룹의 핀테크(금융기술) 육성 프로그램인 디노랩 1기 출신 기업이다. 전국 55만개 사업장에서 쓰이는 종합경영관리서비스 '캐시노트'를 운영하고 있다. 캐시노트는 별도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만으로 카드매출과 배달앱 매출, 현금영수증, 세금계산서 내역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코로나19(COVID-19) 피해기업 관련 정책금융상품을 캐시노트 전면배너 등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홍보한다.

두 회사는 또 금융데이터와 카드매출 데이터를 API(응용프로그램 개발지원도구)를 통해 결합하고, 빅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전용 비대면 상품 개발을 추진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우리은행은 이달 말부터 모바일뱅킹인 '우리WON뱅킹'에서 코로나19 소상공인 이차보전대출 신청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피해기업 지원을 위해 비대면 채널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는 협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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