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한미글로벌-오토데스크, HG프리콘 역량강화 및 디지털 혁신 위한 업무협약 체결

강현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23 10:31

수정 2020.04.23 10:31

국내 BIM 활용 확산 및 다각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한찬건(왼쪽) 한미글로벌 부회장과 김동현 오토데스크 사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미글로벌 제공
국내 BIM 활용 확산 및 다각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한찬건(왼쪽) 한미글로벌 부회장과 김동현 오토데스크 사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미글로벌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미글로벌이 HG프리콘 수행 역량 강화 및 건설사업관리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전문 글로벌 기업인 오토데스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면상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발생 가능한 다양한 문제점과 관리요소를 예측해 미리 지어보기를 수행하는 ‘HG 프리콘’ 서비스 활성화와 효율성 증대를 위해 기획됐다.

3차원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건축 정보 모델) 설계기법의 활용범위를 건설 프로젝트 수행과정 중 시공 이전인 △설계 전, △설계, △조달 등의 단계로 확대해 건설사업관리 분야의 디지털 혁신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미글로벌은 이번 협약으로 오토데스크의 Pre-Construction(프리콘스트럭션) 플랫폼 툴인 ‘BIM 360’을 도입해 ‘HG 프리콘’ 서비스 다각화를 추진한다.
현장에서의 사용경험 피드백과 프로그램 기술지원 등 한미글로벌은 체계적인 BIM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신규 시스템이 구축되면 건설 프로젝트의 모든 단계에서 발생하는 2차원, 3차원 모델링과 관련 문서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분야별 전문가가 클라우드를 통해 실시간 협업할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한미글로벌과 오토데스크는 신규 도입되는 플랫폼 툴을 통해 시범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며 시스템의 효율성 검증과 기술 노하우 공유 등 다양한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은 “미래 건설산업의 상징인 HG PRECON 서비스와 국내외 시장을 선도하는 오토데스크의 프리콘스트럭션 툴이 만나 보다 강력한 BIM 시스템을 구축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양사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 건설 시장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촉진시키고, 나아가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현 오토데스크코리아 대표는 “국내 건설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민간 및 공공 발주처들의 적극적인 BIM 도입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건설사업관리 서비스를 선도하고 있는 한미글로벌과 체계적인 BIM 시스템을 구축 및 활용해 국내 BIM 사례를 지속 확대해 갈 뿐만 아니라 정체되어 있는 국내 건설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라고 밝혔다.

niki@fnnews.com 강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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