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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펌소식]동인, 법률인공지능 도입..인텔리콘과 업무협약

이진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25 21:37

수정 2020.04.25 21:37

이철 법무법인 동인 대표변호사와 임영익 인텔리콘연구소 대표이사가 24일 동인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동인
이철 법무법인 동인 대표변호사와 임영익 인텔리콘연구소 대표이사가 24일 동인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동인
[파이낸셜뉴스]법무법인 동인(대표 이철 변호사)은 24일 인텔리콘연구소(대표 임영익)와 법률인공지능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동인이 도입하는 인텔리콘의 법률인공지능 서비스는 지능형 법률정보시스템 ‘유렉스(U-LEX)’와 비대면(Untact) 법률자문시스템 ‘법률메카(Law-meca)’, 인공지능 계약서 분석기 ‘알파로(Alpha-law)’다.

인텔리콘은 지난해 8월 법률인공지능 경진대회에서 인공지능 계약서분석시스템 알파로를 공개했다. 당시 계약서 자문대결에서 알파로를 사용한 일반인팀은 변호사팀을 두 배 이상의 점수로 꺾었다.
또 지난해 서울국제발명전시회(SIIF)에서 인텔리콘의 법률인공지능 라인업 알파로, 법률메카, 유렉스가 각각 대상, 금상, 은상을 휩쓸었다.

인텔리콘의 유렉스는 2018년 법무법인 대륙아주에 취업한 국내 최초의 인공지능 변호사다. 유렉스는 이후 지속적인 피드백 고도화 작업을 거쳐 법령, 판례, 조례 등 약 300만 건 이상의 법률정보를 학습했다.
최근 인텔리콘은 국내 최초로 입법 전 과정을 추적해 실시간 확인이 가능한 입법추적 알리미 기능을 유렉스에 탑재하기 위한 마무리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철 동인 대표변호사는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며 언컨택트(Uncontact) 서비스가 보편화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동인은 인텔리콘의 학습기반 QA서비스인 법률메카 도입으로 비대면 법률자문을 선제적으로 준비, 미래 법률서비스의 혁신적인 변화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임영익 인텔리콘 대표는 “5월 공개 예정인 인텔리콘의 입법추적머신과 계약분석 알고리즘의 고도화에 동인이 쌓아온 국내 최고의 전문성은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동인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교육을 통한 법조계 인공지능 저변 확대에도 힘을 모으고자 법률인공지능포럼 발족을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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