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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늘린다…임차택시 200대

김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26 07:24

수정 2020.04.26 07:24

익산‧정읍 5대(3월운영), 전주 15대(4월28일), 군산 5대(5월초)
전북도, 교통약자 교통수단 늘린다. 사진=뉴시스 DB
전북도, 교통약자 교통수단 늘린다. 사진=뉴시스 DB


【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전북도가 다음 달부터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임차 택시 30대를 추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익산시, 정읍시는 각 5대를 구입해 3월 운영을 시작했다.

전주시 15대는 28일에 구입하고 군산시 5대는 5월초 구입한다.

이들 임차 택시는 휠체어를 사용하지 않는 시각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교통약자 전용 차량이다.


비용은 전북도가 복권기금으로 확보한 10억4,000만원으로 충당하며, 해당 자치단체와 개인택시 기사 간 협약을 통해 운영된다.

서비스체계나 요금은 기존 특별교통수단과 같다.

전북도는 지금까지 휠체어 탑승 설비 등을 장착한 170대의 장애인 콜택시(특별교통수단)를 운영했으나 차량과 비교해 수요가 많아 장시간 기다리는 이용자들의 불편이 컸다고 추가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또 연말까지 특별교통수단 18대와 저상버스 12대 등 추가로 39대를, 내년에도 특별교통수단 11대와 저상버스 31대 등 42대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형우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이번에 도입되는 임차택시 30대가 기존 특별교통수단 170대와 함께 본격 운영되면 이용자들의 차량탑승 대기시간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특별교통수단을 확충해 교통약자에 대한 이동편의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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