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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센스, 원격의료 진단기기 확대 수혜 전망-리서치알음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27 08:29

수정 2020.04.2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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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27일 아이센스에 대해 코로나19로 공론화된 원격의료 진단기기 도입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전세계적으로 원격의료 도입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며 "우리나라 또한 원격의료 도입과 규제 완화에 대한 논의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그런 의미에서 현재 국내 시행이 임박한 ‘제1형 당뇨병 환자 재택 의료 시범사업’에 주목이 필요하다"며 "해당 사업은 원격으로 환자의 혈당 변화를 체크해 인슐린 투여시기를 알려주는 것으로 국내 원격의료 시스템 구축 및 진단기기 시장 확대에 중대 기점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르면 아이센스는 자가혈당 측정기 국내 1위 업체로 원격진료 도입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가 진행 중이다.

최 연구원은 "아이센스는 연간 스트립 19억개 생산능력을 확보(1교대 기준)하고 올해부터 당뇨 환자가 가장 많은 중국(약 1억2000만명)에서 신규 공장 가동을 개시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2045년까지 전세계 당뇨 환자의 수가 약 7억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돼 자가혈당측정기 시장도 그에 비례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또 "신성장 동력인 현장진단기기(POCT) 사업의 고성장 속에 비용 절감 및 시간 단축 효과로 병원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아이센스의 적정주가를 3만7600원으로 제시하고 "2020년 예상 EPS(주당순이익) 1880원에 목표 PER 20배(의료기기 업종 평균 PER 48.3배)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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