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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설공단, 공영주차장 보행자 보호시스템 도입…안전성 높여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06 14:30

수정 2020.05.06 14:30

보행인구 많은 상인공영주차장 시범 도입 후 확대 예정
대구시설공단이 운영하는 상인공영주차장에 보행자 보호시스템을 도입, 안전성을 높였다. 사진=대구시설공단 제공
대구시설공단이 운영하는 상인공영주차장에 보행자 보호시스템을 도입, 안전성을 높였다. 사진=대구시설공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설공단(이하 공단)이 공영주차장 보행자 보호시스템을 도입, 시설 이용 안전성을 높인다.

공단은 상인공영주차장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영상분석으로 차량과 보행자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위험을 알리는 보행자 보호시스템을 도입했다.

상인공영주차장은 인근 번화가와 지하철역, 주거 밀집지역 등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위치해있다. 공단 시설보수팀은 약 1개월의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이달부터 보행자 보호시스템을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보행자 보호시스템은 공영주차장 입구에서 차량의 입·출차 시 폐쇄회로(CC)TV의 영상을 자동으로 분석해 운전자에게는 입구 앞 로고빔을 통해 주의를 환기시키고 보행자에게는 음성으로 차량의 출입을 알려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 상인공영주차장에 설치된 보행자 보호시스템의 효과와 확대 도입 필요성을 분석해 타 공영주차장 추가 설치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호경 공단 이사장은 "가정의 달인 5월에 어린이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데 예방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신기술을 적극 도입해 사고위험이 높거나 이용 시 불편한 점들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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