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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어디에 활용할 수 있나”..블로코 12일 세미나 개최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06 15:07

수정 2020.05.06 15:07

블록체인 기반 비대면 전자계약 서비스 ‘인스트싸인’ 등 소개
[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기술 전문기업 블로코는 오는 12일 블록체인 최신 기술과 활용 사례를 소개하는 웨비나(웹+세미나 합성어)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블로코 박헌영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이 참여해 총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첫 세션에서는 블록체인 대중화를 위한 서비스(디앱, dApp) 개발 동향이 발표된다. 또 블로코가 운영하는 기업용 블록체인 솔루션 ‘아르고 엔터프라이즈’ 개발 시나리오가 공유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아르고 엔터프라이즈를 적용할 수 있는 △간편로그인, 사내신분증, 통합인증 같은 신분인증 △자산 유통 등 공급망관리(SCM) △부동산 종합정보 관리 △지역화폐, 사내페이, 포인트·마일리지 통합 등 결제 △전자계약, 전자문서 보관 및 유통 △개인간(P2P) 거래 및 결제 등 블록체인 상용화 사례가 전해진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언택트(비대면)가 불고 온 바람, 전자계약’을 주제로 블록체인 기반 전자계약 서비스 ‘인스트싸인’이 소개된다.
블로코는 최근 법률 자문을 제공하는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비대면 전자계약 서비스 ‘인스트싸인’을 발표했다. 기존 전자계약 솔루션은 종이 계약서를 이미지로 만든 뒤 PDF 파일 등 디지털 문서로 변환해 모바일 기기와 PC로 제공한다.
반면 블로코가 선보인 인스트싸인은 계약 전체 내용을 데이터로 만들어 정형화하고, 블록체인을 통해 계약서 위·변조 여부를 파악하는 게 핵심이다.

블로코는 오는 12일 블록체인 최신 기술과 활용 사례를 소개하는 웨비나(웹+세미나 합성어)를 개최한다. / 사진=블로코
블로코는 오는 12일 블록체인 최신 기술과 활용 사례를 소개하는 웨비나(웹+세미나 합성어)를 개최한다.
/ 사진=블로코

김원범 블로코 대표는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은 많지만 실제 적용 사례를 확인하기는 여전히 어렵다”며 “블록체인 기술 개발 현황 및 최신 서비스 등이 공유되는 이번 웨비나가 블록체인을 활용한 비즈니스를 구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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