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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베트남 환경보호 캠페인 뉴욕광고제서 금상

이병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07 17:40

수정 2020.05.07 17:40

클린업 메콩 캠페인으로 베트남에 기증한 태양광 보트
클린업 메콩 캠페인으로 베트남에 기증한 태양광 보트
한화그룹이 베트남 메콩강 유역에서 진행했던 환경보호 캠페인 '클린업 메콩'이 뉴욕페스티벌 광고제에서 '친환경 PR'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전 세계 3대 광고제인 뉴욕페스티벌 광고제는 전세계 60개국에서 광고, 콘텐츠, 홍보제작물, 파트너십 등 기업 커뮤니케이션 전반에 걸친 수 천여 작품들이 출품됐다.

한화그룹의 '클린업 메콩'은 400여명의 전문가 심사를 거쳐 '친환경 PR'부문 금상을 비롯해 동상 5개 등 6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올해 출품한 국내 기업 중 유일한 금상 수상작이다.

이외에도 '창의적 마케팅 전략·효율성', '사회적·환경적 제품 브랜드 PR', '기업이미지 PR', '제품 디자인 혁신', '옥외매체' 등 총 5개 부문에서도 동상을 수상하며 올해 한국 기업 중 최다 부문 수상도 함께 기록했다.

'클린업 메콩'은 한화그룹이 베트남 지역의 환경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고자 준비한 캠페인이다.
한화는 지난해 6월 한화큐셀의 태양광 패널로 작동하는 수상 쓰레기 수거 보트 2척을 제작해 베트남 빈롱시에 기증했다.


이 보트는 한화큐셀의 고성능 태양광 모듈을 장착하여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컨베이어 장치를 달아 부유 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전장 6.45m, 폭 2.3m, 높이 2.6m의 크기로 매일 6~7시간씩 메콩강을 오가며 부유 쓰레기들을 수거하고 있다.
보트 두 대가 매일 400~500kg 가량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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