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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이어 플라이빗, 아이콘루프 DID로 고객신원확인한다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08 10:51

수정 2020.05.08 10:57

내년 3월 특금법 시행 앞두고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 합류

“DID로 고객신원확인(KYC),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고도화”

[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바이낸스KR에 이어 플라이빗이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에 합류했다. 블록체인 기업 아이콘루프 DID(블록체인 기반 신원식별 시스템) 기술로 만들어진 ‘마이아이디’로 이용자 신원증명을 하기 위해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 성장파트너로 참여한 것이다. 즉 내년 3월 가상자산 자금세탁방지(AML) 관련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시행을 앞두고, 고객신원확인(KYC)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행보란 게 업계 분석이다.

플라이빗,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MyID Alliance)성장 파트너 합류
플라이빗,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MyID Alliance)성장 파트너 합류

플라이빗을 운영 중인 한국디지털거래소는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 성장파트너로 합류했다”며 “비대면 실명확인을 강화하는 한편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고도화시키겠다”고 8일 밝혔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마이아이디는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금융실명법)에 따른 비대면 실명확인 과정에서 쓸 수 있다. 또 마이아이디는 전자금융거래법 관련 추가 규제특례를 통해 특금법상 고객확인제도 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플라이빗 오세경 마케팅총괄 이사(CMO)는 “마이아이디로 플라이빗 국내 서비스 비대면 인증을 강화할 것”이라며 “향후 해외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 KYC도 강화할 수 있도록 글로벌 기반 DID 서비스 도입을 추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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