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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11일 '워킹데이'… 생활 속 걷기 실천해요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10 18:45

수정 2020.05.11 11:20

부산시 제공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코로나19 관련 생활방역체계 전환에 맞춰 11일 오전 시청 로비에서 일반시민과 직원을 대상으로 생활 속 걷기 활성화를 위해 '워킹데이' 캠페인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워킹데이는 한 달에 한 번 매월 11일에 생활 속 걷기를 실천하자는 취지로 지정했다. 두 다리를 형상화한 '11'이란 날짜에 맞춰 명칭과 의미를 부여했다.

워킹데이는 '3·3·3 실천과제'를 강조한다.

'걷는 날'에는 대중교통 이용 걷기, 계단 이용 걷기, 이웃과 함께 걷기를 한다.
'걷기 전'에는 준비운동 하기, 손소독하기, 개인도구 챙기기를, '걷는 중'에는 거리를 두고, 서로 배려하며, 바른자세로 걷기 등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변화를 고려한 새로운 걷기 수칙을 제시한다.


시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고 생활방역체계로 전환됐지만 아직 남아 있는 시민 불안을 완화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추진한다"면서 "일상생활 속에서 안전하게 걷고 건강도 증진할 수 있는 환경으로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워킹데이 캠페인 추진에 이어 앞으로 사회적 분위기 변화에 맞춰 구·군 캠페인 동시 시행, 지역축제 걷기 프로그램 접목 등으로 캠페인을 확장하는 등 생활 속 보행문화 확산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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