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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신속 지원 '성과'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13 10:42

수정 2020.05.13 10:42

보증재단 금융지원 2500억원 돌파...지역경제 숨통 틔우기에 앞장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포용금융센터에서 코로나19 피해 기업 관계자와 경영애로자금 대출 상담을 하고 있다. 광주은행은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지역 신용보증재단과 업무위탁을 시행해 2개월만에 2500억원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포용금융센터에서 코로나19 피해 기업 관계자와 경영애로자금 대출 상담을 하고 있다. 광주은행은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지역 신용보증재단과 업무위탁을 시행해 2개월만에 2500억원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은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지역 신용보증재단과 업무위탁을 시행한지 2개월만에 2500억원을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광주은행은 앞서 코로나19 피해 업체들의 경영애로자금 대출상담 폭증으로 신용보증재단의 보증상담 및 현장실사가 지연되자 지난 3월부터 지역 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증상담, 서류접수, 현장방문 및 보증약정 등의 업무를 직접 대행 처리해왔다.


또 전국에서 처음으로 광주신용보증재단 본점 및 지점에 광주은행 직원 40여명을 파견해 주·야간으로 접수서류 보완 및 보증서 조기 발급 업무를 지원함으로써 코로나19 피해 자금 지원에 앞장서왔다.

이로 인해 고객들이 대출 신청을 위해 광주은행과 신용보증재단을 번갈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한시가 급한 소상공인들에 대한 신속한 대출상담이 이뤄지면서 2개월만에 25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광주은행은 보증재단 위탁 금융지원과는 별도로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피해 업체 지원을 위해 여행업, 숙박업, 음식업 등을 영위중인 지역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업체당 5억원 한도로 총 1000억원의 특별지원을 시행했다. 특히 지원한도가 조기에 소진되자 지난 3월에 1000억원 증액에 이어 4월에 2000억원을 증액하는 등 코로나19 피해 업체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가고 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적기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다양한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은행은 피해업체 비상지원을 위한 종합상황반 운영 및 145개 전 영업점에 '코로나19 피해상담 전담창구'를 개설하는 등 피해 기업 및 자영업자에게 적기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또 광주시청과 전남도청에 마스크 각 3만개와 긴급구호 성금 각 1억원, 목포·순천·여수·나주시에 후원금 각 1000만원을 전달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나눔활동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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