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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배진교, 세월호 유가족 간담회…"21대 국회 진상규명 약속"

뉴시스

입력 2020.05.13 17:18

수정 2020.05.13 17:18

배진교 신임 원내대표 외부 첫 공식 일정으로 세월호 유가족 찾아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배진교 정의당 신임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1대 국회 당 1기 원내지도부 선출 결과보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5.12.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배진교 정의당 신임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1대 국회 당 1기 원내지도부 선출 결과보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5.12.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정의당 배진교 신임 원내대표는 13일 공식 첫 외부 일정으로 세월호 유가족을 찾아 "21대 국회에서 책임 있게 정의당 6명의 의원들과 당원들이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세월호 유가족 협의회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첫 번째 행보를 세월호 유가족 협의회와 함께 하게 된 이유는 정의당 21대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첫 번째로 이 문제를 해결하라는 소명이 아닐까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개인적으로 2014년도에 인천 남동구청장을 하고 있었고 저희 지역에도 14분의 세월호 희생자분이 계셨다"며 "지역의 당원이시기도했던 세희 아빠가 저희 당원이시기도 해서 개인적으로는 또 깊은 유념의 뜻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배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유가족분들이 '이제는 국민들이 180석을 줬고 남은 시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으니 반드시 책임지고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해달라'는 여러분의 메시지를 들었다"며 "이는 정부 여당과 민주당에게만 주신 말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개혁 한 축을 담당하고 있고 대한민국 사회에 생명을 지켜야 하는 중요한 가치를 가진 정당의 입장에서 이 문제를 책임있게 함께 나서라는 뜻"이라며 "유가족 협의회의 의견을 듣고 책임있게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유가족 간담회에는 강은미 신임 원내수석부대표를 포함해 류호정·장혜영·이은주 당선인 등도 함께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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