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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국-최종원 포천 야생멧돼지 ASF저지 ‘맞손’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15 19:36

수정 2020.05.15 19:36

[포천=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포천시와 한강청, 국립환경과학원은 14일 포청시청에서 회의를 열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효과적 대응과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협조쳬계를 강화했다.

최종원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이날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지속 발생하자 직접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자 포천시청 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는 ASF 대응에 따른 애로사항 및 추진상황, 향후계획에 대해 입체적으로 중점 논의했다.

포천시는 회의에서 멧돼지 포획은 포획틀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니 빠른 시일 내 제한적 총기포획지역으로 풀어 달라고 건의했다.

포천시-한강청-국립환경과학원 14일 ASF 대응회의. 사진제공=포천시
포천시-한강청-국립환경과학원 14일 ASF 대응회의. 사진제공=포천시
포천시-한강청-국립환경과학원 14일 ASF 대응회의. 사진제공=포천시
포천시-한강청-국립환경과학원 14일 ASF 대응회의. 사진제공=포천시

박윤국 포천시장은 “우리 시는 작년 9월부터 민-관-군이 함께 방역활동에 나섰으나 올해 4월 포천지역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처음으로 발생했다”며 “야생멧돼지 이동을 철저히 저지해 민간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3월 중순 포천시와 경계지역인 연천군 부곡리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멧돼지 남하를 차단하고자 2차 울타리 설치를 완료했다.


또한 광역울타리가 설치된 일부 지역이 총기포획 유보지역으로 지정되자 포천시는 포획틀 및 포획트랩 도구를 이용해 멧돼지를 포획할 계획이다.


특히 포천시 소유 포획틀뿐만 아니라 농민이 관리하는 포획틀까지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며, 포획틀 및 포획트랩에 위치추적시스템을 설치, 포획을 집중 추진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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