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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위, 중앙-지방 민간위원장 간담회 개최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16 10:19

수정 2020.05.16 10:19

[파이낸셜뉴스]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중앙-지방 4차산업혁명위원회 민간위원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윤성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오른쪽)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4차산업혁명위원회 제공
윤성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오른쪽)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4차산업혁명위원회 제공

이번 간담회는 정부 3주년 정책 소통의 달을 맞이해 중앙과 지방 4차 산업혁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중앙과 지방, 정부와 민간간의 활발한 교류, 협력을 도모함으로써 4차산업혁명 정책의 국민 체감도를 증진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4차위 윤성로 위원장, 광주시 이용섭 시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석영 제2차관을 비롯해 전국 17개 시도별 구성돼 운영되고 있는 4차산업혁명위원회의 민간 위원장 및 지자체 관계자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

간담회는 그간의 4차산업혁명위원회 운영 성과와 3기 추진방향, 정부의 인공지능 정책 등을 공유하고 성과가 우수한 지자체 수범사례 및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토론을 진행했다.


우선 4차산업혁명위원회에서는 4차산업혁명위원회 운영 성과 및 3기 운영방안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10월 28일 대통령의 인공지능 기본구상 선언에 이어 12월 범정부 차원에서 수립된 인공지능(AI) 국가전략의 주요내용과 추진현황을 발표했다.

특히 4차산업혁명 정책을 추진한 우수 지자체의 수범사례도 소개됐따. 17개 시.도 중 선도적으로 인공지능 산업국을 만들어 조직을 정비하고 인공지능 집적단지(첨단 3지구) 조성에 한창인 광주광역시의 사례가 발표됐다. 이어 제주 공공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자율주행 관련 사업 개발, 블록체인 특구 재지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사례도 발표됐다. 이후 참석자 전원이 함께 중앙과 지방의 4차산업혁명 정책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을 토의했다.

윤성로 4차위 위원장은 "일회성의 간담회로 그치지 않고 정례화해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갈 예정"이라며 "이번 간담회가 중앙과 지방 상호간 4차 산업혁명 정책 추진 동향을 공유하고 향후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수 있는 소통 채널 구축의 첫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차관은 "이번 간담회가 중앙과 지방의 정책과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모델을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에도 지역 4차위 민간위원장 분들의 좋은 아이디어를 요청 드린다"고 밝혔다.


4차위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의 목소리를 적극 청취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전국의 4차위가 매개가 돼 중앙과 지방, 정부와 민간간의 활발한 교류·협력을 도모할 수 있는 논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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