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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김봉현' 스타모빌리티에 투자금 반환 소송 제기

뉴스1

입력 2020.05.17 10:49

수정 2020.05.17 10:49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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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라임자산운용 환매가 중단됐음에도 195억원을 스타모빌리티에 투자한 라임자산운용이 투자금을 돌려달라고 소송을 제기했다.

스타모빌리티는 라임 사태의 배후 실세로 지목받고 있는 김봉현 회장이 실소유주로 있는 회사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증권금융은 최근 서울남부지법에 스타모빌리티를 상대로 19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인수대금 반환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한국증권금융은 라임자산운용의 수탁사다. 한국증권금융 관계자는 "라임자산운용 측이 원리금 반환 소송을 해달라고 해 수탁사로서 (소송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라임 측이 이번에 반환을 청구한 대상은 지난 1월 투자한 195억원으로 알려진다.
이는 당시 라임이 펀드를 부실하게 운용한 사실이 드러나 환매가 중단되고 금융당국 검사를 받고 있던 시기다.


한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1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김 전 회장을 수원지검에 기소의견으로 구속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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