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취업

인천교통공사 필기시험에 3681명 응시…79.1% 응시율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18 11:41

수정 2020.05.18 11:41

인천교통공사는 지난 16일 ‘2020년도 신입사원 채용 필기시험’을 실시했다.
인천교통공사는 지난 16일 ‘2020년도 신입사원 채용 필기시험’을 실시했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교통공사는 지난 16일 ‘2020년도 신입사원 채용 필기시험’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신입사원 채용시험에 10개 분야 총 225명 모집에 4682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해 20.7:1의 경쟁률을 보였다. 도화기계공업고등학교 등 14개소에서 치러진 이번 1차 필기시험에는 총 3681명이 응시해 79.1%의 높은 응시율을 보였다.

이 같은 높은 응시율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와 고용시장 축소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공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사장에서의 감염방지를 위해 정부의 공공기관 채용시험관리지침에 따라 고사장 및 부속실에 대한 철저한 방역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는 등 제반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고사장 방역을 위해 안희태 경영본부장을 감염관리총괄책임자로 임명하고 각 고사장별 감염관리책임자, 감염관리전담자 등을 지정해 고사장 사전방역 및 사후방역 실시, 코로나19 증상 모니터링 및 신고접수, 수험생 발열체크, 주출입로 생활방역 간격유지, 손소독제 등 위생물품 비치 및 관리 등을 실시토록 했다.


또 고사장별 간호사 배치는 물론 고사장을 5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로 구급대와 응급구조사를 배치해 만약의 사태를 대비했다.

최근 감염병 위험지역 방문자의 경우는 사전신고토록 안내하고 응시자 및 시험관리인력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한편 유증상자를 위한 별도의 시험실과 관리대기실을 운영했다.


정희윤 공사 사장은 “이번 시험은 대중교통을 운영해야 하는 공사의 어려운 현재 인력상황과 감소하는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진행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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