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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 23일 봉하 盧추도식 참석…이해찬 대표 만나나

뉴스1

입력 2020.05.19 17:09

수정 2020.05.19 17:09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2020.5.1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2020.5.1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하기 위해 봉하마을을 방문한다.

19일 열린민주당에 따르면 최 대표는 오는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진행될 노 전 대통령 11주기 추도식에 참석한다.

추도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축소 진행되는 만큼 봉하마을에는 최 대표 혼자 방문할 예정이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남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 대표는 당일 봉하마을에서 공식 추도사를 직접 낭독한다.

지난 12일 취임한 최 대표와 이 대표의 만남은 아직 성사되지 않았다. 이 가운데 최근 민주당 내부에서 단독으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처리가 가능한 180석을 채우기 위해 3석인 열린민주당과 통합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3일 최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대표에 선출된 것을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정책은 우선 순위가 있다. 권력기관 개혁 문제는 국회에서 통과된 법안의 실질적 구현과 남아있는 입법과제의 완수를 함께 이뤄야할 과제"라며 "열린민주당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 통화 후 정치권에서는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이 결국 합당 수순으로 가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들이 나왔다.


한편, 열린민주당은 전날 1차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정책위원장이 주진형 최고위원을 임명하고 후원회장에 손혜원 의원을 추대했다. 당 조직 정비는 박홍률 최고위원이, 당규 정비는 황희석 최고위원이 맡는다.


최고위원회의는 매주 월요일 11시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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