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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LNG연료 판매 증가의 수혜주"-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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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투자는 20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판매량 증가로 앞선 LNG추진기술을 갖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이 주목받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유럽 최대 저황유 벙커링 항구인 로테르담 항구의 올해 1·4분기 LNG선박연료 판매량은 1만5710톤으로 지난해 연간 판매량 3만1944톤의 49%를 이미 채웠다. 지난해 1·4분기와 비교해서는 3배가량 늘어난 것이다. 반면 석유연료(벙커유+저황유) 판매량은 207만톤으로 지난해 1·4분기 201만톤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박무현 연구원은 "석유연료 판매량은 정체되고 있는데 반해 LNG선박연료 판매량의 증가 추세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이는 선주들이 선택하는 연료의 종류가 석유에서 LNG로 달라지고 있음을 말해주는 분명한 지표가 될 것이다.
그리고 선주들이 앞으로 발주할 선박의 기술 사양은 당연히 LNG추진 사양이 될 것이라는 것도 설명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LNG 연료 판매량이 급격히 늘어날수록 선주들은 가장 앞선 LNG추진기술을 갖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을 주목하게 될 것"이라며 "선박 발주시장은 새로운 기술을 탑재한 교체수요이며 탱커선과 LNG선은 선박량 자체가 부족한 상황이어서 수주 시황은 곧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메이저 항구에서의 LNG선박연료 판매량 증가는 선주들의 선박 발주 수요를 자극하게 될 것"이라며 " LNG추진선 분야는 발주를 먼저 늘리는 선주들에게 기득권이 돌아갈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