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티셔츠부터 마스크까지… 쿨한 소재로 시원한 여름나기 [박신영 기자의 유행 따라잡기]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21 15:58

수정 2020.05.21 15:58

유니클로 에어리즘 코튼 티셔츠
유니클로 에어리즘 코튼 티셔츠
LF 헤지스골프 마스크
LF 헤지스골프 마스크
라이온코리아 냉감테라피 쿨링시트
라이온코리아 냉감테라피 쿨링시트
올해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더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쿨링효과를 누릴 수 있는 냉감 제품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다가올 무더위가 두렵다면 티셔츠, 속옷에 이어 마스크로까지 확장된 '냉감소재'에 주목해 보자.

특히 패션업계는 일찍부터 '기능성 의류'에 공을 들이고 있다. 기능성 의류의 대표 주자이자 '원조' 격인 유니클로의 에어리즘은 해를 거듭하면서 진화를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업그레이드된 기능성과 더욱 확장된 라인업을 선봬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혔다.

올해 처음 선보인 남성용 '에어리즘 마이크로 메쉬' 라인업의 경우 기존 에어리즘 메쉬 제품보다 접촉냉감은 25%, 신축성은 40% 향상됐다. 특히, 봉제선이 없는 심리스 디자인으로도 출시되어 두께가 얇은 와이셔츠 안에 입어도 봉제선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또 다른 남성용 신상품인 '에어리즘 코튼 크루넥 T'는 '에어리즘 소재의 티셔츠가 있으면 좋겠다'는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선보인 제품으로, 겉감은 면 소재로, 안감은 에어리즘으로 만들어 단독으로 시원하게 착용할 수 있다.


여성용으로는 입는 것만으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UV-Cut 기능을 갖춘 상품군이 추가됐다. 몸에 부드럽게 밀착되는 '에어리즘 UV-Cut U넥 T'는 속옷이 비치지 않으며 7부 기장으로 출시돼 골프 등 아웃도어를 즐길 때에도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데일리웨어로 활용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마스크가 필수품이 됐지만 여름이 다가오면서 마스크 착용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고 있다. 헤지스 골프는 이에 착안해 냉감 소재를 적용한 마스크를 내놨다. 시원한 촉감이 돋보이며 목까지 내려오는 길이감으로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연약한 목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특히, 눈 아래 얼굴 전체와 뒷목까지 한번에 가릴 수 있어 야외 활동 시 유용하며, 코 모양에 맞게 입체적으로 설계돼 편안한 호흡이 가능하다.

리얼 쿨링 효과로 얼굴과 몸의 열기를 즉각 식혀 시원하게 해주는 쿨링 시트도 눈에 띈다. 라이온코리아에서 선보인 '아이스 페이스 메이크오버 시트'는 -4℃ 쿨링 효과로 얼굴의 열기를 즉각 식히고, 땀과 피지로 인해 여름철에 더욱 신경 쓰이는 번들거림을 잡아준다.
특히 화장한 얼굴 위에 그대로 사용 가능하며, 가볍게 두드리듯 눌러주면 화장을 지우지 않으면서 무너진 메이크업을 산뜻하게 정돈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스 데오 시트'는 샤워한 듯한 개운함을 선사하는 바디용 시트로, 땀으로 끈적해진 목, 팔, 다리, 겨드랑이 등 얼굴을 제외한 전신부위를 닦아주는 것만으로 -5℃ 쿨링 효과의 강력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외출 중 땀 냄새가 신경 쓰이거나, 더위를 식히고 싶을 때 간편하게 사용 가능한 여름철 필수템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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