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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형도문학관 ‘시 낭독 버스킹’ 진행…“특별한 경험”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23 04:52

수정 2020.05.23 04:52

[광명=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경기도 제1호 공립문학관인 기형도문학관은 21일 광명시 철산상업지구 중앙광장에서 전국 최초로 시 낭독 버스킹 ‘길 위에서 중얼거리다’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작가회의 사무처장이자 시인인 민구가 사회를 맡고 임철빈 광명문화재단 대표가 기형도 시 ‘빈집’ 낭독과 최지인, 최백규 시인의 5.18 40주년 기념 시, 기형도 시 낭독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봄여름은 기형도 빈집을 자작곡한 노래를 선보였다.

기형도문학관 21일 시 낭독 버스킹 ‘길 위에서 중얼거리다’ 진행. 사진제공=광명문화재단
기형도문학관 21일 시 낭독 버스킹 ‘길 위에서 중얼거리다’ 진행. 사진제공=광명문화재단
기형도문학관 21일 시 낭독 버스킹 ‘길 위에서 중얼거리다’ 관람객. 사진제공=광명문화재단
기형도문학관 21일 시 낭독 버스킹 ‘길 위에서 중얼거리다’ 관람객. 사진제공=광명문화재단
기형도문학관 21일 시 낭독 버스킹 ‘길 위에서 중얼거리다’ 진행. 사진제공=광명문화재단
기형도문학관 21일 시 낭독 버스킹 ‘길 위에서 중얼거리다’ 진행. 사진제공=광명문화재단

행사 관람객은 대체로 “쉽게 접하기 힘든 시인들의 시 낭독을 직접 볼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이 됐다. 평소 좋아했던 기형도 시인의 시와 5.18 기념 시 낭독을 함께 볼 수 있어 좋았다”는 반응이다.

한편 ‘길 위에서 중얼거리다’는 시민 생활 속으로 직접 찾아가 기형도 시인과 문학관을 홍보하고 문학 저변을 확대하고자 전국 최초로 시도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형도문학관과 진보 문인단체인 한국작가회의가 협력해 5.18 40주년 의의를 시민과 함께 시와 노래로 기념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한편 기형도문학관 시 낭독 거리 버스킹은 6월~10월까지 광명 전역에서 지속 개최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기형도문학관 홈페이지에서 학인할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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