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실리콘웍스, 외형성장과 수익개선 모두 성공"-유안타증권

김정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25 07:31

수정 2020.05.25 07:31

[파이낸셜뉴스] 유안타증권은 25일 레이에 대해 "올해 외형성장과 수익개선 모두 성공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1000원을 제시했다.

유안타증권이 추정한 실리콘웍스의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7.1% 늘어난 9285억원, 영업이익은 61.8%% 급증한 765억원이다.

김광진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전방업체들의 가동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호실적 달성이 예상된다"며 "제품 믹스 개선 효과, 8인치 파운드리 단가 안정화 덕분에 수익성 개선이 특히 두드러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출햐량 확대, 애플의 OLED 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 좋은 OLED 제품군 매출 비중이 2018년 28%에서 2019년엔 31%, 올해는 45% 수준으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더

또 중국 패널 업체향 매출이 확대됨에 따라 기존 주력 고객사 LG디스플레이 의존도가 감소하는 등 매출처가 다양해지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김 연구원은 "현재 BOE, CSOT, HKC 등 다수의 중국 패널 업체들과 거래 중인데, 이들에게서 벌어들이는 (매출)비중이 지난해 12%에서 올해는 20% 수준까지 확대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가장 높은 원가 비중을 차지하는 파운드리 단가가 안정화되는 것도 실리콘웍스에 호재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수요 감소 영향이 컸으나 하반기 중국 및 대만 파운드리 업체들의 증설이 예정돼 있어 글로벌 공급 부족 문제가 일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에 따라 파운드리 외주 단가도 지속 안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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