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한국산업기술대, 시흥시와 산단 직장인 코로나블루 극복 프로그램 운영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25 13:40

수정 2020.05.25 13:42

한국산업기술대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직무 스트레스와 심리적 답답함 등 코로나 블루 증상을 호소하는 지역 산업단지 직장인을 대상으로 내달 24일부터 ‘퇴근길 감성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은 특강 포스터.
한국산업기술대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직무 스트레스와 심리적 답답함 등 코로나 블루 증상을 호소하는 지역 산업단지 직장인을 대상으로 내달 24일부터 ‘퇴근길 감성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은 특강 포스터.


[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기술대학교(이하 산기대)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직무 스트레스와 심리적 답답함 등 코로나 블루 증상을 호소하는 지역 산업단지 직장인을 대상으로 내달 24일부터 ‘퇴근길 감성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경기 시흥시의 지원으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대기업보다 코로나19의 충격이 큰 산업단지 내 중소·중견기업 재직자를 고려해 전문가 심리진단, 자기긍정 웃음치료, 갈등 해소 커뮤니케이션 등 심리회복에 초점을 맞췄다.

이와 함께 영화로 배우는 인문학, 해설이 있는 명화, 체어 필라테스와 명상, 팝페라와 함께 하는 감성토크 등 무기력과 불안감을 해소하고 감성을 채워 코로나19로부터 심리방역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퇴근길 감성특강은 산업단지 다수 기업들이 야근 없는 날로 정한 매주 또는 격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총 10차례 강좌를 연다.


수강생 모집은 이달 25일부터 산기대 평생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시흥시 정왕동 소재 사업장 재직자면 누가나 신청이 가능하다. 수강료는 시흥시가 전액 지원하며 석식으로 간편식이 제공된다.


심재홍 산기대 평생교육원장은 “인근 직장인들이 퇴근길에 대학캠퍼스의 여유를 즐기고 풍부한 감성을 채운 뒤 심리적 안정을 회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