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근무혁신 인센티브제 참여기업 2차 모집 공고

[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는 올해 '근무혁신 인센티브제'에 재택근무 우수기업 부문을 신설하고 참여기업 2차 모집을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3월 1차 공모에는 총 144개 기업이 신청해 90개 기업이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 근무혁신 인센티브제는 중소·중견기업이 자발적으로 근무혁신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하면 우수기업으로 선정해 3년간 정기 근로감독 면제, 각종 정부지원사업 우대 등 혜택을 주는 제도다.

근무혁신 내용은 초과근로 단축, 유연근무 활용, 연차휴가 활성화, 회의나 업무 등 일하는 방식 개선, 직장내 괴롭힘 예방제도 마련 등이다. 또 모성보호 등 법정 일·가정양립제도 이상의 제도를 도입·활용하거나 코로나19 예방 제도로서 자녀돌봄 등 근로시간 단축제도·가족돌봄휴가 제도를 도입한 경우 가점을 부여한다.

근무혁신 우수기업은 점수에 따라 SS, S, A등급으로 나뉘며, 선정 후 3년 동안 정기 근로감독 면제, 근무혁신 인프라 지원(최대 2000만원), 병역지정업체 추천·가족친화인증제 등 가점, 정부지원사업 참여 시 우대, 금리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특히 이번 2차 모집에는 '재택근무 우수기업' 부문을 별도로 신설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를 상시적 근무방식으로 정착시키고 확산하자는 취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노사발전재단 누리집 사이트에서 근무혁신 이행계획서, 참여신청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우편 또는 전자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e-mail] 이환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