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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지역 환경보호 '앞장'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28 13:01

수정 2020.05.28 13:01

광주시 동구와 '1기관·단체 1청결구역 업무협약'...14개 청결구역서 환경정화
송종욱 광주은행장(사진 오른쪽)과 임택 광주광역시 동구청장이 28일 '1기관·단체 1청결구역 지정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광주은행 제공
송종욱 광주은행장(사진 오른쪽)과 임택 광주광역시 동구청장이 28일 '1기관·단체 1청결구역 지정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광주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은 28일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와 '1기관·단체 1청결구역 지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기관·단체 1청결구역 지정'은 '쓰레기 없는 동구 만들기'를 원년으로 선포한 광주 동구가 지역 내 각급 기관·단체와 청결운동 협약을 추진해 청결구역을 지정하고, 청소책임제와 골목정원 조성 등을 실천하는 환경보호 활동이다.

광주은행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지역의 생활쓰레기 문제와 환경오염의 심각성에 공감하고, 재활용품의 올바른 배출문화 정착과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 '1기관·단체 1청결구역 지정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광주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본점 포함 광주 동구지역 13개 지점이 '1기관·단체 1청결구역 지정' 운동에 동참, 각 지점 인근에 청결구역 14개를 지정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환경봉사활동을 실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업체 1꽃 화분 내놓기 △골목정원 만들기 △1회용품 사용않는 ZERO운동 참여 △재활용품 분리배출 이행 △매일 10분 '내 집·내 점포 앞 내가 쓸기' 운동 실천 △구내식당 및 이용식당 잔반 줄이기 △청결구역 지속적 관리하기 등 실천과제를 이행한다.

특히 본점 임직원들은 전일빌딩245 일대와 5·18민주공원을 청결구역으로 지정해 5·18 민주화운동 공동체 정신의 의미를 되새기며 환경봉사활동에 동참할 예정이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1기관·단체 1청결구역 지정' 운동에 적극 참여해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지역 환경정화활동에 솔선수범하며 환경 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화운동의 숭고한 정신이 깃든 전일빌딩245 일대와 5·18민주공원을 청결구역으로 지정한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환경봉사활동에 임해 그곳을 찾는 많은 분들과 함께 광주의 민주주의 정신을 함께 나누고 계승하는데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은행은 환경친화적 활동을 실천한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환경인 등을 심사 평가해 시상하는 '녹색환경대상'을 공동주최하며 지역의 환경보호에 꾸준한 관심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광주천 릴레이 봉사활동'을 통해 광주천 정화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광주은행은 지난해 3개월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광주천 주변 쓰레기 수거 및 잡초 제초작업, 산책길 옆 화단 조성 등에 힘쓰는 등 지역 환경정화에 노력한 공로로 광주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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