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바로자산운용·카카오페이증권 등 '차세대 데이터센터' 공동 개발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28 16:07

수정 2020.05.28 16:07

보성산업과 카카오페이증권, LG CNS, 바로자산운용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반 차세대 데이터센터를 공동 개발하는데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사진=바로자산운용)
보성산업과 카카오페이증권, LG CNS, 바로자산운용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반 차세대 데이터센터를 공동 개발하는데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사진=바로자산운용)

[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증권을 비롯해 보성산업, LG CNS, 바로자산운용 등이 공동으로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데이터센터 공동 개발에 나선다. 이들 기업은 부지개발과 수요발굴, 개념설계와 운용, 자금중개 등 각각의 업무 분담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데이터센터를 개발해 급성장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보성산업, 바로자산운용, 카카오페이증권, LG CNS는 27일 한양타워 은암홀에서 '데이터센터 개발사업공동추진 업무협약'을 맺고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을 공동 수행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데이터센터 개발은 우선적으로 청라금융단지, 솔라시도 등 보성그룹이 소유한 부지를 대상으로 하되 점차 신규부지를 발굴해 사업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에너지·부동산개발사인 보성그룹이 사업대상지 발굴, 인허가, 건설을 지원하고 자산운용사인 바로자산운용은 투자기구 설립 및 운용과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매입을 담당한다.
또 금융사인 카카오페이증권은 금융주선과 수요자 발굴, IT서비스사인 LG CNS는 인프라 및 시스템 구축 등의 업무를 추진한다.

4개 기업의 합동 프로젝트는 글로벌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니즈가 확실하고, 전력 및 통신 인프라가 확보된 국내 데이터센터의 입지를 선정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는 상황에서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유리한 조건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연대로 풀이된다.


보성산업측은 "데이터센터를 미래 신사업으로 설정하고 이에 대한 꾸준한 연구와 네트워크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카카오페이증권, LG CNS, 바로자산운용과의 협업은 혁신적인 사업전략을 배우고 수요 창출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