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코세페급 ‘대한민국 동행세일’ 내달말 2주간 개최… 내수진작 팔걷는다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28 16:49

수정 2020.05.28 18:10

6월 26일부터 7월12일까지
2000여 기업·소상공인 참여
의류건조기도 ‘고효율 환급’
온라인도 40% 수준 할인판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 첫번째)이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 첫번째)이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소비심리를 살리기 위한 특별할인행사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6월 26일부터 2주간 개최된다.

대기업과 중소업체 동시할인, 특별행사, 권역별 현장행사 및 외식·여행 등 연계 행사로 추진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대·중소 유통업계, 전통시장, 소상공인 등이 참여하는 상생 개념의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내달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하반기로 예정된 대표적 세일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버금가는 대대적 특별할인행사다.


이번 동행세일 행사는 그동안 코로나19 사태로 이동제한, 매출 감소, 판로애로 등으로 직격탄을 맞은 유통업체,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덜고 소비진작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2000여개 기업, 전통시장, 소상공인 등이 참여한다. 전통시장 633곳과 대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1000곳 이상 참여할 예정이다.

중소업체의 경우 전통시장 경품·세일행사 등 마케팅 비용을 1곳당 평균 4000만원 이상 지원하고 중소기업·소상공인 온라인 최대 40% 할인을 통해 행사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대형업체는 고효율 가전제품 환급예산(1500억원→4500억원), 품목 확대, 유통업체 판촉비용 부담 완화 등을 통해 할인행사 기획을 유도할 방침이다. 지원대상 품목은 냉장고, 김치냉장고, 에어컨 등 10개 품목에서 의류건조기가 추가된다.

온라인에서는 '가치삽시다 플랫폼', 민간쇼핑몰, TV홈쇼핑 등의 입점을 지원하고 온라인 할인쿠폰 발급 등을 통해 약 40%의 할인판매를 제공한다.
또 공영홈쇼핑 농산물 판매 프로그램 편성비 및 생산·판매자 수수료를 20%에서 8%로 인하한다.

오는 7월 초에는 서울 숭례문에서 행사 현장과 온라인 플랫폼을 연계하는 '언택트' 특별행사도 개최한다.
전 국민 참여를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현장 라이브 중계를 추진하고 출범식, 공연,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실시간 온라인 판매전 등을 준비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