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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회식부터 홈캉스까지 '임직원 氣 살리기' 총력 [코로나 극복, 하나 된 대한민국]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28 18:07

수정 2020.05.28 18:07

삼성화재
삼성화재는 임직원 사기 진작 및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지난 4월부터 랜선입학식·랜선회식 등을 '임직원 氣-UP프로젝트'라 이름붙여 운영 중이다. 삼성화재 제공
삼성화재는 임직원 사기 진작 및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지난 4월부터 랜선입학식·랜선회식 등을 '임직원 氣-UP프로젝트'라 이름붙여 운영 중이다. 삼성화재 제공
삼성화재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사회분위기 쇄신을 위해 임직원 사기 진작 및 지역 상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지난 4월부터 랜선 입학식, 랜선 회식, 홈캉스풀패키지 등을 '임직원 氣-UP 프로젝트'란 이름으로 운영 중이다.

'랜선입학식'은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제대로 입학식을 치르지 못한 임직원과 가족들의 입학을 축하하기 위해 기획됐다. 딸 조서연 양이 초등학교를 입학하며 이번 랜선입학식의 대상이 된 장기보상혁신파트 박소연 책임은 "딸이 엄마 회사 사장님께 감사하다"고 전했다며 "입학식이 취소돼 실망한 딸을 보며 안타까웠는데, 가족에게도 좋은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부서원의 사기 진작을 위한 회식도 랜선으로 진행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며 지역 사회와의 상생도 함께 고려했다. 삼성화재 임직원들은 부서별로 지정한 랜선 회식일에 가족과 함께 집에서 포장 또는 배달 주문한 음식을 먹고, 부서원들과 온라인으로 공유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5월 황금연휴 기간에는 체험형 온라인 수업인 '랜선 클라쓰', 비바챔버앙상블의 '랜선 음악회', 장애이해드라마 시청을 위한 '방구석1열' 등을 포함한 홈캉스 풀패키지도 진행했다.

집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거리를 제공해 임직원들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다.
특히 집으로 도착한 체험키트를 가족과 함께 온라인 강의를 들으며 만들 수 있는 랜선 클라쓰는 신청 시작 10분도 되지 않아 마감될 만큼 인기였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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