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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홍천소방관 2명 구조역량 뛰어난 엘리트였다

故 권경민 팀장, 승진시험 3회 연속 합격 초고속 진급 故 김창호 부팀장, 특전사 거쳐…수난구조활동 탁월

숨진 홍천소방관 2명 구조역량 뛰어난 엘리트였다
[홍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28일 오후 강원 홍천소방서 출동차량장비 점검 모습. 2020.05.28. photo31@newsis.com
[홍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팀의 단합을 위해 1박2일의 짧은 여행을 떠났다 영원히 돌아오지 못할 곳으로 떠난 강원 홍천소방서 119구조대 3팀의 故(고) 권경민(41·소방위) 팀장은 2005년 일반공채로 임용 후 3번 연속으로 승진시험에 합격해 계급장을 올린 엘리트 대원이다.

28일 강원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2017년 12월 횡성소방서 근무 중 섬강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살려 하트세이버(Heart Saver·인증서)를 받았다.

인명구조사 자격증을 갖고 있었기에 가능했다.

2011년 소방의 날 유공자로 선정돼 강원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2015년에도 화재안전 유공자로 선정돼 강원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말수는 적었지만 팀원을 잘 챙기는 리더십 강한 팀장이었다. 지난해 7월 횡성 청일면에서 발생한 실종자를 6시간의 수색 끝에 찾아낼 정도로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한 리더였다.

가족으로는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아내가 있다. 처 사이에 자녀는 없다.

故 김창호(44·소방장) 부팀장은 육군 특전사를 제대하고 2009년 12월 구조대 특채로 소방공무원의 길을 걸었다.

10년간 구조활동 업무에 매진했다. 스쿠버다이빙 자격증 등급 중 수심 30~40m까지 내려갈 수 있는 고급자 수준의 '마스터' 자격증을 갖고 있어 수난구조활동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


지난해 11월 독도 앞바다에 추락한 소방헬기 탑승 동료들을 찾기 위해 수중수색활동에도 참여했다.

가족으로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계신다. 미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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