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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한 남양주시장 “집요함이 동양하루살이 퇴치”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28 21:29

수정 2020.05.28 23:22

조광한 남양주시장 28일 '동양하루살이 퇴치 대책회의' 주재. 사진제공=남양주시
조광한 남양주시장 28일 '동양하루살이 퇴치 대책회의' 주재.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 28일 동양하루살이 퇴치 대책회의.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 28일 동양하루살이 퇴치 대책회의.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2015년부터 동양하루살이를 퇴치하기 위해 전문가 포럼, 시민토론회 등도 열었다는데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이유는 집요함과 꾸준함이 없는 단발성 시도에만 그쳤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28일 시청 여유당에서 열린 동양하루살이 퇴치 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재난 수준인 현 상황을 타개하려면 먼저 실현 가능한 모든 방안을 검토하고 당장 가능한 방안부터 속도감 있게 추진해 시민 고통을 하루빨리 덜어주자”고 독려했다.

이날 대책회의는 조광한 시장을 비롯해 박신환 부시장, 실국소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남미숙 보건정책과장이 총괄대책을 보고하고, 이에 따른 부서별 세부 추진계획을 집중 논의했다.

약물이 도포된 흰색 천을 한강변에 게첩하고, 친환경소독제 살포, 물대포 고압살수, 가로등 조도 변경, 버스승강장 불빛 황색등으로 교체 등이 이날 대첵회의에서 나온 방안이다.

조광한 시장은 “계획은 수립단계에서부터 구체적이고 명확해야 하며, 실행이 중요한 만큼 실행계획과 추진상황을 수시로 점검-보완하는 작업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동양하루살이로 피해를 입는 주민 입장에서, 아니 당장 내 앞에 닥친 문제라 생각하면 분명 효과적인 해법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광한 시장-박신환 부시장(오른쪽) 한강 삼패공원 일대 로드체크
조광한 시장-박신환 부시장(오른쪽) 한강 삼패공원 일대 로드체크
조광한 남양주시장 한강 삼패공원 일대 로드체크. 사진제공=남양주시
조광한 남양주시장 한강 삼패공원 일대 로드체크. 사진제공=남양주시

한편 조광한 시장은 이날 현안회의를 마친 뒤 한강 삼패공원 일대에 들러 강수와 기온 변화에 따른 동양하루살이 출몰 및 피해실태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이틀 전인 26일에도 동양하루살이 출몰현장을 로드체크하고, 27일에는 팔당수력발전소로 달려가 지역책임자와 시기별 방수량 조절 등 동양하루살이 퇴치 방안을 협의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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