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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티플랙스, 홍콩보안법 압도적 통과..美中 충돌 임박 희토류 관련주↑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29 09:03

수정 2020.05.2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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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서 홍콩보안법이 압도적으로 통과된 가운대 중국과 미국의 갈등 격화에 따른 희토류 관련주의 주가 변동성이 다시금 확대될 전망이다.

29일 오전 9시 3분 현재 티플랙스는 전일 대비 15.48% 오른 4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인대 제13기 3차 전체회의 표결에서 홍콩보안법이 통과됐다고 보도했다.

전인대는 지난 22일 개막식에서 국가 분열, 국가정권 전복, 테러리즘 활동 등을 금지·처벌하고, 홍콩 내에 이를 집행할 기관을 수립하는 내용의 홍콩보안법 초안을 발표했다.

홍콩 민주 진영에서는 중국 전인대를 통한 홍콩보안법 제정은 홍콩 자치권을 보장한 일국양제에 위배되며 홍콩의 민주와 자유를 억압하는 행위라고 반발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홍콩보안법 강행과 관련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중국의 홍콩보안법 강행에 대한 미국의 공식 입장을 내고 맞대응 방안을 밝힐 방침이어서 구체적 대중 제재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처럼 중국 정부의 홍콩보안법 제정 추진으로 인한 미국과 중국 간 갈등 고조 우려로 희토류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전세계 희토류 생산의 80%를 생산하고 있다.


티플랙스는 희소금속 가공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희토류 관련주로 언급돼 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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