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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회계처리 위반 금융위 판단 우려 해소 시점" -하나금융투자

김서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01 08:22

수정 2020.06.01 08:23

[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투자는 1일 금융위원회 산하 감리위원회(감리위)가 KT&G의 회계처리 기준 위반 안건에 대해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했다며 목표주가를 10만3000원을, 투자 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심은주 연구원은 이날 "감리위의 판단이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될 경우 검찰 수사를 피하게 돼 한국거래소의 시장 조치에 대한 우려도 사라진다"며 이 같이 밝혔다.

과거 삼성바이오로직스 사례를 감안할 경우 금융위 증선위 결론까지는 약 두달여가 더 소요될 전망이다.

심 연구원은 KT&G의 펜더멘탈은 하반기로 갈수록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심 연구원은 국내 궐련 점유율이 신제품 판매 호조로 64%를 유지하는 가운데 중동향 수출의 가시화, 수원 부지 분양 매출 공정률 상승 등을 배경으로 꼽았다.


심 연구원은 "회계처리 위반 이슈가 아직 마무리된 상황은 아니지만 감리위의 고의성 없다는 결론으로 5부 능선은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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